보고서 설명

(1) 염상섭의 작품 「만세전」 3장의 말미 부분에서 주인공 이인화의 두 뺨으로 눈물이 흐른다. 식민지 지식인에게 자유의 박탈과 현실 인식은 굴욕감과 패배감을 느끼게 한다.
이인화는 동경에서 유학하며 근대적 교육을 받고, 근대의 사고를 가진 일본유학생이다. 그러나 조국의 식민지 현실을 자각 못하며, 자기중심적으로 자유롭게 살고 있다. 이로써 동경이라는 공간은 ‘나’를 제재하거나 구속하지 않는 자유의 공간이다. 때문에 이곳 동경에서 만나는 술집 여급인 정자 또한 제약 없이 만날 수 있는 그런 여자이다.

본문일부 및 목차

이인화는 문학을 공부하는 지식인이지만 ‘나’ 위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책상 도련님’이다. 이런 주인공이 아내가 위독하다는 전보를 받고 동경을 벗어나면서부터 자유는 ‘감시’와 ‘통제’로 바뀐다.
이인화는 일본과 조선을 이어주는 관부연락선을 타기 위해 대합실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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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상섭 만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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