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설명

문유석 <<쾌락독서>> 독후감

<<쾌락독서>> 문유석 지음, 문학동네, 2018

<목차>
1. 들어가며
2. ‘필독서읽기’에서 ‘쾌락읽기’로
3. 법과 책 읽기
4. 공동체 안에서 책을 읽는다는 것

본문일부 및 목차

1. 들어가며
각계 명사들이 자신의 독서경험에 대해 쓴 책들이 유행이다. 그 시작은 언제부터였을까? 문유석 판사의 독서편력기 <<쾌락독서>>도 마찬가지다. 문유석은 판사이자 작가로서 이미 <<개인주의자 선언>> <<미스 함무라비>>를 썼다. 다독가로도 알려져 있다. 2018년 책 <<쾌락독서>>는 판사 문유식, 이러한 왕성한 저작활동을 하는 작가 문유식이 있기까지의 독서 목록을 다룬다.
문득, 이런 책들이 때마다 유행하고 지속적으로 출간되어 읽히는 이유가 궁금하다. 사람들이 사회 명사의 이면의(?) 삶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서 일까? 저 유명인은 저 전문적 직업 이면에 어떤 삶을 살고 있나? 혹시 나와 겹치는 부분이 있을까? 나도 저 사람의 내밀한 독서 목록을 보고 따라 읽어봐야 겠다 등등.
어쨌든, 우리 사회에 익히 알려진 사람들의 책장의 풍경은 뭇사람들의 호기심을 끈다. 내밀하고 때론 솔직하고 가감 없는 책에 대한 평가, 추억, 비평, 후기들은 보는 사람들에겐 재미있는 오락거리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열풍이 휩쓸고 갈 때의 어떤 피로도도 분명 있음을 말하고 싶다. 명사들의 책 읽기, 그들의 독서편력은 언제나 귀 기울일 만한가. 명사들의 책 읽기 편력에 대한 ‘고백’들은 독자에게 책 읽기의 흥미와 열망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지만, 도대체 왜 책을 읽는가와 같은 질문들을 곰곰 생각해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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