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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수정일22.10.14 / 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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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나우라 테일러, <<짐을 끄는 짐승들>>, ‘12.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발췌 정리
수나우라 테일러, <<짐을 끄는 짐승들>>, 아즈마 유리 옮김, 오월의봄, 2020.
<목차>
1. 피터 싱어의 동물해방론과 쾌고감수능력
2. 장애와 의료 모델
3. ‘불구의 시간’
4. 비장애중심주의와 인간 예외주의
1. 피터 싱어의 동물해방론과 쾌고감수능력
장애학자 김은정은 장애학으로 하여금 인간을 넘어 생각하도록 촉발하는 도발적인 글에서 이렇게 설명한다. “싱어는 권리를 부여받을 대상을 쾌고감수능력을 지닌 비인간 동물로까지 확장할 것을 주장하지만, 이 주장은 장애를 가진 일부 개인들을 인간으로 승인하는 것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이러한 지점을 염두에 두면, 장애학자들이 왜 인간이라는 경계 바깥으로 발을 내딛기 꺼려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219-220)
싱어의 작업이 어떻기에 이러한 반응이 나오는 걸까? 그는 여러 책과 글에서 어떤 장애아들은 태어나자마자 죽임을 당해야 하며, 인지 능력을 결여한 일부 중증 지적장애인이 완전한 인격체가 아니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장애를 가지고 사는 것과 관련해, 자주 그 삶의 질을 문제적인 방식으로 판단했다. 그는 평균적으로 장애인의 “삶은 비장애인의 삶과 비교해 살만하지 않다”는 것에 대한 부정을 “현실에 반하는 일” 이라고 주장했다. “살 가치가 적다”고 해서 싱어가 장애인들이 살아갈 권리를 덜 갖는다든지 그들의 삶이 본질적으로 덜 가치 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그가 말하려는 바는 장애인들의 삶의 질이 낮다는 것, 즉 장애를 가진 삶은 비장애 신체를 가진 사람들의 삶만큼 만족스럽고 즐겁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싱어의 작업은 수많은 장애운동가들에게 싱어뿐 아니라 동물권리 운동 일반에 대한 불신을 추래했다.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그의 많은 생각들이 동물 권리 이론에 토대를 제공한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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