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인zeropointone
등록/수정일14.10.27 / 1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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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시간에 사진 세장을 찍어서 이야기를 만드는 레포트가 있어서 작성해 본 문서입니다.
어린왕자의 이야기를 오마쥬하여 재치있게 이야기를 만들어봤습니다.
본문내용
아주 오래전, 나의 20대, 대학시절의 신비로운 경험을 이야기해 주겠다.
나는 알바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는 피곤함을 이기며 레포트의 소재를 궁리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방탕한 생활로 학점이 밑바닥이었던 나에게 레포트 하나라도 불성실하게 제출하는 여유는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밤이 깊도록 수시로 내려가는 눈꺼풀을 들어가며 아이디어를 고민했다.
하지만, 낮 동안의 피로와 고생이 누적이 되었는지 간간히 졸다가 결국 고개를 떨군 채 잠에 빠져들고 말았다. 한참 잠독에 빠져 있을 때, 어떤 목소리가 나를 깨웠다.
“가장 아름다운 것을 사진으로 찍어줘!”
“뭐?!”
“가장 아름다운 것을 사진으로 찍어줘.”
나는 너무나 놀라 후다닥 일어나며 주위를 살펴보니 이상하게 생긴 머리가 노란 꼬마 아이가 나를 바라보며 있는 것이었다. 혹시 외계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며 간신히 마음을 진정시키고 물었다.
“갑자기 왠 사진을 찍어달라고.....”
그 아이는 나에게 다시 부탁했다.
“부탁이야........ 아름다운 것을 사진으로 찍어줘.”
너무 뜬금없지만 오히려 신비스러운 일이라 나는 순순히 그 부탁에 응하며 디카를 챙겼다. 하지만 나는 공돌이라 평생 배운 거라고는 컴퓨터를 다루거나, 부품따위를 기판에 땜질하는 것이라 사진을 찍을 줄 모른다고 했으나 그 아이는
“괜찮아. 아름다운 것을 사진으로 찍어줘.”
<중 략>
아이가 말했다.
“이건 전혀 아름답지 않아. 게다가 사진 찍을 때 손이 떨려서 초점이 흐리잖아.”
또 한번 거절당한 나는 솟구치는 짜증을 애써 숨기며 다시 밖으로 나갔다. 작성해야 하는 레포트에 조급해진 나는 깜깜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밤하늘을 디카에 담아서 돌아와 아이에게 한마디 툭 던졌다.
“이건 밤하늘이야. 네가 원하는 것은 이 안에 있어”
그리고는 아이에게 별빛조차 찍히지 않은 검은색종이와도 같은 사진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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