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설명

‘자원수급과 환경보존’이라는 주제로 글을 쓰기 위해 먼저 ‘자원수급’이라는 말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식량, 물, 에너지 등 인간은 무수히 많은 자원을 쓰면서 살아간다. 그리고 이 자원들을 효율적으로 수급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해왔다. 식량자원을 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농약, 병충해에 강한 종자, 각종 농업용 기계를 발명해왔고, 물 자원 공급을 위해 폐수처리 방안, 지하수 개발 방안 등을 연구해왔다. 또한 에너지 공급을 위해 화력발전, 원자력발전 등의 기술을 발전시켜왔다.

본문일부 및 목차

그런데 이러한 ‘자원수급’의 노력들은 항상 ‘환경오염’을 발생시킨다. 식량자원의 효율적 생산을 위해 사용하는 농약은 토양, 수질오염을 유발하고, 종자개량 등의 기술은 생태계에 교란을 일으킨다. 물 자원을 공급하기 위한 인간의 노력은 지하수 고갈을 초래했고, 이는 가뭄을 유발하여 생태계를 파괴했다. 또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화석연료의 채굴, 가공과정에서 대기오염과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온난화가 발생했으며, 원자력 발전으로 인해서도 많은 핵 폐기물이 만들어졌다.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원과 깨끗한 환경이 모두 필요하다. 그런데 자원수급을 위해서는 환경오염이 발생한다. 여기에서 우리는 최소한의 환경오염을 일으키며 자원을 사용해야 한다는, 즉 지구의 자생능력이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지속 가능한 개발을 해야 한다는, 지극히 당연하다 못해 식상한 결론에 이르게 된다. 이 글에서는 에너지 자원에 초점을 맞춰 이 식상한 결론에 대해 계속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에너지 자원에 초점을 맞춘 이유는 위에서 제시한 식량, 물, 에너지 자원 중 그나마 인간의 생존과 덜 직결되는 자원이 에너지자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구온난화만큼 세계의 과학자들이 의견을 함께하고 있는 문제는 없다고 하는데도, 온실가스 배출량은 매년 약 2ppm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2010년 온실가스 분야별 배출량 조사결과, 농업이 3.2%를 차지한 반면, 에너지 분야가 무려 85.3%를 차지했다. 지구온난화는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파괴, 가뭄, 홍수, 병충해 등 인간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 것이다. 인간의 생존과 직결되어있는 식량이나 물 자원의 확보보다는 조금 덜 중요한 에너지 자원의 확보를 위해 심각하게 환경이 균형을 잃고 있다. 에너지자원의 확보는 지금 현재와 직결되는 문제이지만,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는 바로 눈 앞에 보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에너지 자원의 감소는 불편함을 초래한 뿐이지만 환경은 인간의 미래와 직결된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원 공급을 위한 ‘신, 재생에너지’에 대해 논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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