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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수정일14.06.10 / 1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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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화학 반응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열의 흡수 또는 방출이 수반된다. 화학 반응시에 방출되는 열량은 각 물질의 엔탈피를 계산하여 예측할 수 있다. 그러나 흑연을 태워서 일산화탄소를 얻는 반응과 같이 엔탈피를 실험적으로 구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화학 반응시 발생하는 열량을 예측하기가 힘들다. 헤스의 법칙을 이용하면 이미 알고 있는 반응열을 이용하여 위와 같이 실험적으로 구하기 어려운 반응열을 비롯한 여러 가지 반응열도 쉽게 구할 수 있다. 이번 실험은 간단한 열량계를 사용하여 고체 수산화나트륨과 염산의 중화반응을 한 단계 및 두 단계로 진행시켜 각 단계의 반응열을 측정하고 헤스의 법칙을 확인한다.
식 (6)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일정 압력 조건에서 발생하는 계의 엔탈피 변화(ΔH)는 열의 형태로 나타나는 에너지의 변화이다. 본 실험에서 상압의 일정한 압력 조건에서 반응열의 흐름을 열량계를 사용하여 측정하는 방법을 정압 열량계법 이라고 하고, 반응열의 흐름을 측정하여 ΔH를 구하게 된다. 반응 과정이 발열 과정이면 열의 흐름은 온도 상승, 용액의 질량 및 열용량으로부터 구할 수 있다.
방출된 에너지(ΔH) = 비열(c) × 용액의 질량(m) × 상승온도(t)
열량계는 물리적 또는 화학적 변화 과정에서 흡수되거나 방출되는 열량을 측정하는 장치이다. 용도와 목적에 따라 여러 가지 열량계가 있지만 근본적으로 열량계는 다음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① 열을 흡수하는 물질
② 열의 출입을 기록할 수 있는 장치 (온도계, 기록계 등)
③ 계를 주위로부터 격리할 수 있는 단열 장치
(2) 헤스의 법칙
고체 수산화나트륨과 염산의 중화반응을 반응식을 나타내면 다음과 같으며, 여기서 ΔH1은 이 반응의 반응열이다.
반응 1. NaOH(s) + HCl(aq) → NaCl(aq) + H2O(l) ΔH1
이 반응을 다음과 같이 두 단계로 일어나게 할 수 있다. 즉, 고체 수산화나트륨을 물에 녹여 NaOH 수용액을 만들고 이것을 염산으로 중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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