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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수정일13.12.27 / 1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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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신화가 독후감상문이라는 얘기를 듣고 바로 대학교 도서관으로 향하였다. 그리스 로마신화 중 제일 단편으로 된 서적을 찾다보니 이윤기가 편역한 그리스 로마신화를 고르게 되었다. 그리스 로마신화... 많이 들어보고 미디어 매체에서도 많이 접해봐서 낯설지 않지만 실제로 관심을 가지고 읽어 본 적은 없어서 조금 어려웠다. 문학과 관계가 깊은 신화를 가려 뽑고 시문에 인용된 신화를 이해함으로써 변치 않는 신화의 위용을 이해하고 좀더 신화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게 접근하며 읽으려 했지만 ‘영문학 독자를 위한 책에 가깝다’는 이 책에 인용된 시를 이해하기엔 서구의 가치관이나 역사․문화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였고, 편역 자체에 있어서도 고전 그리스 고유명사 표기에 철저하여 기존에 알던 신화의 이름과 다른 부분이 상당수 있었기 때문에 애를 먹었다
신화에 대한 이와 같은 의문에도 불구하고 어느 나라든 신화를 가지지 않은 나라는 없다. 또한 어느 민족의 신화가 되었던지 그 신화는 그 민족이 살고 있는 나라의 발생의 기원 즉 건국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의 단군․환웅신화의 예가 그렇고, 가까운 나라 중국과 일본의 건국신화도 그렇다. 그리고 지금 감상문을 쓰려고 하는 『그리스․로마신화』도 궁극적으론 두 나라의 건국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생각해보면 각 나라의 기원을 담은 신화는 비록 그 내용이 지금의 시각으론 황당하다 하여도 나름대로 존중되어야 함에는 틀림없다. 우리나라 건국신화도 일본의 건국신화도 세계 어느 나라 건국신화도 그 나라의 개성으로써 존중되어야하며 지금 『그리스․로마신화』를 읽고 그것을 이해하고자 하는 나 역시도 그 사실은 기억해야 할 것 같다.
고대 로마인들은 그리스인들로부터 과학이나 종교를 전수받았다. 로마인들은 자신들의 신과 그리스 신을 때론 동일시하였으며 혹은 로마식으로 변형하기도 하였다. 로마제국의 번영이후 그 밖의 다른 국가의 민족들은 로마인들을 통하여 이 그리스인들의 과학과 종교를 물려받았다. 이러한 흐름으로 인하여 『그리스․로마신화』를 이해하는 것은 곧 서양의 문화 그 자체를 이해하는 것과 같다. 그렇다면 고대 그리스인들은 신과 자신들이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었을까. 이 물음은 『그리스․로마신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키워드다. 이에 책에서도 ‘올림포스의 신들’이란 소제목으로 이 내용을 첫머리에 다루고 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지구라는 것이 평평한 원반과 같은 모양이라 인식하였다. 그리고 자신들의 나라는 그 원반의 한복판에 위치하며 그 중심점에 자리한 것이 신들의 처소인 올림포스 산이라고 여겼다. 그 후 대자연의 모든 작용을 신들이 하는 일로 인식하였다. 그리스인들의 상상력은 하늘은 물론이요 땅이나 바다 곳곳에도 신들을 살게 하고 모든 현상을 이러한 신들의 조화로 보았다. 살펴보면 제우스의 하늘․포세이돈의 대양․하데스의 저승 등 공간적인 현상이나 아폴론의 태양․아르테미스의 달․에오스의 새벽과 같은 물리적인 현상, 에로스의 사랑․헤라의 질투․에리뉘에스의 복수와 같은 지극히 인간의 감정적인 현상은 물론 데메테르의 농업․아레스의 전쟁․헤르메스의 상업 등 일상적인 현상들까지 모두 신들의 영역이 아닌 것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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