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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수정일12.05.22 / 1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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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 이후 처음 나온 핸드폰은 음성만 가능한 1세대, 그리고 음성과 문자가 가능한 2세대, 음성과 문자 외에 영상까지 가능한 지금의 폰이 3세대, 이제 그 모든 것을 기본으로 하고 멀티미디어까지 가능한 세대 4세대가 도래했다.
지금 3세대가 가능한 것은 영상통화의 기본이 된 image sensor 기술이 많이 발전했고, back-end processor의 영상처리 기술이 발전했기 때문일 것이다. 처음 영상 통화 얘기는 H.263에서 시작을 했는데, 지금은 그 경계가 명확한 것 같지는 않다.
1세대는 아직 아날로그 단계였고, 음성통화만 가능하였다. 우리나라는 SK텔레콤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이 1984년경 처음 이동통신 서비스를 상용화하였다고 되어 있다. 속도는 10kbps에 당연 데이타 전송은 없고, 사용 주파수대도 200~900MHz 였다. 성능좋은 무선전화기라고나 했을까. 아직 디지탈이란 이름을 같지 못한 것은 음성 전송을 위한 변조방식인 FM(frequency modulation)이 아날로그 였기 때문이다.
가격은 비싸고, 그 크기는 다소 위협적인 수준이었고 조금 사용하면 금방 방전되는 사치품이었다. 액정도 아직 삐삐 수준에서 못 벗어나서 창만 클뿐 돗트글씨가 전주였다.
2세대:
이때부터 디지탈이란 이름을 붙일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때부터 유럽식 GSM(범유럽이동통신)과 북미식 CDMA(부호분할 다중접속)로 기술이 양분된다. 국내에서는 1996년 CDMA 방식으로 2세대 이동통신 시대를 열게되는데, 이 1996년은 또한 퀄컴이란 조그만 벤처기업이 그 CDMA 기술을 한국이 상용화한 덕분에 GSM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전기를 마련하기도 한다. 우리나라는 이때 다시 주파수에 따라 셀룰러 폰과 PCS 폰으로 나뉘었는데 당시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이 셀룰러 폰이어서 상대적으로 통화품질이 좋다는 인식이 있었고, PCS사업자는 그외 KTF, LG텔레콤, 한솔PCS 가 있었다.
드디어 문자메세지와 간단한 e-mail기능이 추가되고 벨소리까지 다운받을 수 있는 그리고 정지영상까지 전송이 가능한 지금의 핸드폰 기능을 갖추게 되었다. 아마도 지금 카메라 기능보다 핸드폰의 저변화에 한몫한 것은 바로 문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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