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설명

- 방통대 2010-1학기 국어국문학과 3학년 현대문학강독 공통 참고자료입니다
-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많은 도움 되시기 바랍니다 [참고자료] - 김병택, 『한국 현대시인의 현실인식』, 새미, 2003.
- 김혜니, 『한국 현대시문학사 연구』, 국악자료원, 2002.
- 문학사와 비평연구회,『1950년대 문학연구』, 예하, 1991.
- 박민수, 『한국 현대시의 리얼리즘과 모더니즘』, 국학자료원, 1996.
- 신현숙, 『초현실주의』, 동아출판사, 1992
- 이승훈, 『한국 현대시의 이해』, 집문당, 1999.
- 정신재, 『박인환론』, 푸른사상사, 2001.
- 진순애 『한국 현대시와 모더니티』, 태학사 2000

본문일부 및 목차

Ⅰ. 서론
1950년대 모더니즘 시의 발생과 ≪후반기≫동인들
Ⅱ. 본론(후반기 동인들의 시세계의 개인적 차이점)
1 . 도시적인 감각과 현실 의식이 강한 주지주의 - 박인환
2 . 내면세계를 추구한 초현실주의 - 조향
Ⅲ. 결론
후반기 동인들의 시세계의 공통적 특성 및 평가
※ 참고문헌

Ⅰ. 서론
- 1950년대 모더니즘 詩의 발생과 ≪후반기≫ 동인들

1950년대 모더니즘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먼저 1930년대 모더니즘의 흐름을 파악해야한다. 한국의 모더니즘 時는 30년대 주지주의(主知主義)와 초현실주의(超現實主義)를 중심으로 시단에 새로운 시적 사고를 내세우게 된다. 1930년대 모더니즘 시인들은 그 시대를 급격한 변화의 시대로 인식하면서 이론과 실제의 양면에서 그 시대에 합당한 문학형식을 구체적으로 모색하였다. 또한 근대문명의 체험을 수용하고 거기에 어울리는 표현을 부여하여 일종의 도시문학을 탄생시켰다. 이러한 30년대의 문학을 이어받은 1950년대는 전쟁 후의 시기이다. 전쟁은 우리 민족의 삶을 황폐화시키고 국토를 파괴했으며, 사람들에게 불안과 죽음, 허무와 실존 같은 내적 체험을 심어 주었다. 이는 현대 문명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를 불러 일으켰으며, 이러한 회의와 반성을 문학에 반영하여 1950년대의 모더니즘 詩가 등장하게 된다. 전후 문학의 과제는 바로 전쟁으로 인한 상처를 극복하고 민족적 지향을 확립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1950년대의 모더니즘 詩는 전쟁 전의 ≪후반기≫ 동인들이 주축이 되어 씌어졌다. 1930년대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김기림(金起林)이 19세기적 감상과 우울에 반대하면서 밝고 건강한 詩를 쓸 것을 주장한 데 비해, ≪후반기≫ 동인들은 짙은 불안감과 위기의식을 드러내는 詩를 주로 썼다. 1951년 피난지 부산에서 결성된 ≪후반기≫의 동인으로는, 1930년대 모더니즘의 감각과 기법을 보다 직접적으로 받아들인 김경린(金璟麟), 박인환(朴寅煥), 김규동(金奎東), 조향(趙鄕), 이봉래(李奉來) 등이 있다. 동인들은 공동시집 『평화에의 증언』,『현대의 온도』를 발간하여, 새로운 시적 언어와 형태를 실험하는 데 힘쓰고, 기존의 詩를 변혁시키려는 노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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