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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수정일10.02.14 / 1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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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사마리아인들`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순도 100% 저의 줄거리와 감상입니다.
나쁜 사마리아인들
하이에크만 죽었나.
폴라니의 교육학적 상상력
작년 겨울이던가. 자칫 대학 교양도서로 사장될 뻔한 장하준의 ‘나쁜 사마리아인들’을 ‘착한 국방부’가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려놓았던 기억이 난다. 이른바 불온도서라는 딱지로 말이다. 하필 그 시점이 ‘미국발 금융위기’로 전 세계가 시름을 앓고 있었던 때 인만큼 상당히 시의 적절한 ‘착한 짓’이었던 것 같다.
도대체 무엇이 그리 불온하여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빨간 딱지를 붙이게 되었을까? 국방부에 따르면 ‘반세계화적’인 내용이기에 이 책은 불온하다고 한다. 이제껏 한국인의 경제에 대한 인식에 비추어 봤을 때, ‘반세계화는 불온이다’라는 공식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 당연한 일인 것 같다.
각 국가 간에 무역 장벽이 차단되어 자유롭게 수출입이 가능하게 되면, 우리는 보다 경쟁력있는 상품을 세계에 수출하여 수출 강국이 되어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있다는 우리의 뼛속 깊은 성장본능을 말이다. 장하준의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이러한 우리의 세계화를 통한 경제 성장에 대한 맹신을 통렬하게 부수어준다.
나쁜 사마리아인들
완전한 세계화를 통해 강국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은 순진한 발상이다. 이른바 자유시장주의의 총아라 할 수 있는 미국이 과연 이러한 ‘신자유주의’ 경제 정책을 표방한 것일까? 이 책에서는 결코 아니라고 한다. 오히려 미국은 보호무역으로 성장하였으며, 어느 정도 성장하자 가난한 나라라는 시장을 확장하기 위해 ‘신자유주의’ 경제 정책을 강제든 설득이든 전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것을 ‘사다리 차기’라고 표현하는데, 한마디로 ‘정상의 자리에 도달한 사람이 다른 사람들이 뒤따라 올 수 없도록 자신이 타고 올라간 사다리를 걷어 차 버리는 것은 아주 흔히 쓰이는 영리한 방책’이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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