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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수정일09.07.28 / 0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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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고아 를 읽고... 누구나 국사시간에 일제시대의 역사를 배우면...
아시아의 고아 를 읽고... 누구나 국사시간에 일제시대의 역사를 배우면서 한번쯤은 책상을 치며 분개하고 일본에 대한 끓어오르는 미움을 느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나쁜 일본놈들!’을 외치면서, 한때는 제 2외국어로 일본어를 배우는 친구들에게 조차 이상한 반감을 느꼈던 시절이 있었다. (물론 지금 생각해보면 매우 유치하고 감정적인 반응이었지만.) 그리고 대학생활의 마지막 학기, 중국현대문학 수업을 통해 우리와 마찬가지로 일본의 식민지였던 대만의 소설 몇 작품과 얼마 전 이슈가 되었던 ‘식민지근대화론’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면서 일본, 그리고 식민지 역사에 대해 분노라는 감정을 떠나 조금 다른 생각을 해볼 수 있었다. 줄거리와 작가소개는 다른 학우들이 이미 다루었으므로 생략하고 매우 미흡한 글솜씨지만 나의 감상과 생각을 간단하게 적어보도록 하겠다. #1. 시대와 개인, 그리고 개인과 시대 내가 만약 일제시대에 태어난 사람이라면 나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 열정적인 투사 아니면, 소극적인 은자 소설을 막 읽기 시작했을 때 너무나 담담한 문체로 그려지고 있는 타이밍이라는 인물은 그다지 매력적인 인물이 아니었다. 그래서 타이밍에 대한 나의 느낌은 ‘지루함’에 가까웠고 타이밍이라는 한 개인을 통해 당시의 역사를 보여주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는 충분히 이해했지만 소설을 읽어 가면서 한동안은 이 이야기에 대한 어떠한 매력도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소설 중반에 들어가면서 자신의 삶에 대해 소극적이었던 타이밍의 인생은 파란만장해 지고 수많은 내·외적 변화를 겪게 되면서 나도 소설 속으로 조금씩 빠져드는 느낌을 받았다. 한 사람이 어떤 시대에, 어떤 국가에서 태어나느냐는 이미 그 사람이 어떤 삶을 사느냐의 많은 부분을 결정짓는다. 참으로 억울한 일이 아닐 수 없지만, 우리가 우리의 삶을 능동적으로, 주체적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크나 큰 착각일 뿐이며 사실 우리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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