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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수정일08.02.18 / 08.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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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 읽는구나 나도 그걸 「조직행위론」수강할 때 읽었는데…” 오...
“『韓非子』 읽는구나 나도 그걸 「조직행위론」수강할 때 읽었는데…” 오랜만에 도서관에서 만난 경영대 4학년 친구가 report 쓰기 위해 『韓非子』를 읽고 있다니까 냉큼 꺼낸 말이다. 순간 무척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반적으로 ‘子’가 붙은 고대 중국의 賢人들의 저서는 인문대에서 교과과정의 하나로 숙독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반해, 유독 이 책의 경우는 非인문학도들이 더 많이 애용하고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경영학과 신문학이라…. 우리 학문에 대한 인식체계가 아직 내 머리속에 희미하게라도 잡히지 않고 있었던 2학년 때 「광고론」, 「PR론」, 「대인 커뮤니케이션」등의 과목을 수강하면서 ‘경영학과를 다니는지 신문학과를 다니는지’ 혼돈이 됐던 기억이 새삼 떠올랐다. 경영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marketing’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효과적인 ‘전략(strategy)’과 ‘전술(tactics)’를 수립하는 것이다. 소비자들의 욕구와 필요를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충족시키기 위해 선택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기본적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혹은 생산과 판매·유통 시스템내의 원활한 ‘소통(communication)’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은 올해 이 과목들을 재수강하면서이다. 그때서야 왜 광고나 PR을 우리 학문 분야에 포함하고 있는가를 이해할 수 있었다. 커뮤니케이션은 결국 모든 형태의 사회적 행위에 매개하는 것이고, 조직의 원활한 운용은 전적으로 개별 주체간의 커뮤니케이션에 의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韓非子』는 孔孟과 老長이 그러했던 것처럼 인류의 원대한 이상과 도덕에 대해 논한 글이 아니다. 오히려 이상보다는 ‘현실’을, 도덕보다는 ‘실리’를, 명예보다는 ‘힘’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유학을 숭상했던 조선조 이래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것은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른다. 인간 사이의 관계는 -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관계에 있다는 홉스의 주장처럼 - 實利에 의해 좌우되고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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