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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대학 9개 연구실에서 인건비 풀링제 시범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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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부는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7개 대학 9개 연구실에서 ‘인건비 풀링(Pooling)제’를 시범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인건비 풀링제는 대학 내 연구실에서 일하는 학생의 인건비를 연구책임자(교수)별로 모아 별도 계정으로 총액 관리하는 방식. 연구과제 단위로 일괄 관리하던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교수의 연구비 유용을 막아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한다.
서울대 김빛내리 교수(생명과학부)팀, 이영훈 한국과학기술원 교수(화학과)팀, 송형규 세종대 교수(전자정보통신공학부)팀 등 과기·교육인적자원·산업자원·정보통신부 추천 연구실에서 실시한다. 관계 부처별로 6개월여에 걸쳐 시범 실시한 뒤 범 부처 평가단을 구성해 그 효과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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