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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수정일12.05.23 / 1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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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는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성향과 사물에 대한 지배적인 믿음을 말한다. 신화는 지배 이데올로기의 다른 이름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데 이 자연스럽고 자명한 믿음인 신화는 그 사회를 통제하고 풍속을 고정시키며 사회제도의 위임과 중요성을 부가시킨다. 인간의 삶은 조셉 캠벨의 말처럼 이러한 신화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신화는 인간 삶의 제반 상황에 규제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인간의 행동이나 의식에도 신화의 규제력이 발휘되고 있다.
바로 그리스 신화 속에서 여성관과 자녀관. 즉, 가부장제에 관한 것이다. 여자 위에 여신, 여신 위에 남자, 남자 위에 남신!여신들이 강력한 신권을 지닌, 절대로 죽지 않는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일개 남자보다 더 권위 없고 유치한 짓을 일삼는 존재로 등장한다는 사실은 당시 그리스인들의 의식 속에 잠재된 여성에 대한 평가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사실 그리스 신화와 비극에 나오는 여성의 이미지는 대체로 부정적이다. 클뤼테임네스트라 는 남편을 살해하는 악독한 아내로 헤라와 아프로디테는 질투심에 불타거나 천박한 욕정 에 사로잡힌 여신으로 묘사된다. 경박한 여신들이나 여자의 몸을 한 괴물들의 존재는 여성 혐오증의 산물로, 엘렉트라 콤플렉스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는 가부장적 성차별의 편견으로 재해석된다. 이러한 점에 있어 남신과 남자들의 이야기인 그리스 신화는 그 오랜 역사만큼이나 공고한 성차별적 고정관념의 양산의 기제가 아니었는가 생각한다.
그렇다면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여성들을 어떻게 그리고 있으며 또 어떻게 잘못 평가 내려지고 있는 건가?
파리스의 심판: 바다의 여신 테티스는 매우 아름다워 제우스와 포세이돈이 제각기 제 애인으로 삼으려 했었다. 그런데 프로메테우스의 예언에 의하면 테티스가 낳은 아들은 제 아비보다도 훌륭하게 될 것이라 하였다. 이에 제우스는 테티스를 평범한 인간의 아내로 삼게 하는데, 이 대상이 펠레우스이다. 펠레우스와 테티스의 결혼식은 성대하게 이루어졌고, 모든 신들이 참석하여 축하를 해 주었다. 그런데 불화의 여신 에리스만이 초청받지 못했는데, 스스로 참석하여 유명한 불화의 황금사과를 식장에 던져 놓았다. 그 사과에는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라는 문구가 쓰여져 있었다. 이 사과의 주인을 가리기 위해 열린 것이 파리스의 심판이다. 사과의 주인을 자청하는 여신은 미와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 결혼의 여신이며 신들의 여왕 헤라, 지혜와 전쟁의 여신 아테나이다. 어느 여신이 아름답지 않았을까만은 이 세 여신은 하나의 자존심 대결을 벌인 것이다.
먼저 미와 사랑의 여신이며 결국에는 사과의 주인이 된 아프로디테가 주인을 자청한 것은 당연한 일이겠다. 헤라는 흰팔을 가진 아름다운 여신으로 묘사되며, 해마다 처녀성을 되찾는 샘에서 목욕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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